-
① 아쉬운 뒷받침|밤새워살린 8정보|물줄기 솟자 온마을이 환성올리고|땀 아깝잖아도 비용이 걱정
매정한 가뭄이다. 지난해입은 가뭄의 상처가 채아물기도전에 찾아온 가뭄은 작년보다 한술더뜨는숨막히는 가뭄이다. 들판은 반절이 모한그루 꽂아보지 못한 황토밭인가하면 간혹 모내기를했다는
-
엉터리 소화기구 판매
서울 시경은 13일 상오 검정을 받지 않고 엉터리로 만들어낸 소화기구와 소화 약제를 대량으로 팔아온 한국소방기구 주식회사(사장 최금성·50)등 17개 제조회사를 소방법위반 혐의로
-
차량 조립증 횡류
서울시경 수사과는 4일 밤 무허가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조립한 자동차에 조립증을 대량으로 팔아온 중앙자동차 공업사대표 김영만씨(48·영등포동1가52)와 신광자동차 정비공장대표최일권씨
-
(4) 강릉국민학교
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.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,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. 이들은 저마다『새
-
요람
전주고을에 칼찬 훈도가 골목을 찾아 뒤졌다. 학교선생이 「갈치토막」이라고 불리던 흰칼을 차고다닌 시절이었다. 지금 신흥중학교터전에있던 양사제엔 엉겁결에 꼬여든 초립동이들이 「개화바
-
의장특허를 도용
서울지검배혜용검사는 13일 상공부특허국에등록된다른업자의의장특허를도용, 6백여만원어치의「스테인리스」방자형대야8천여개를 만들어팔아온동남공업사대표한갑득씨 (56), 금성「스테인리스」공업
-
(2)남풍에 돛을 돌리고 북상하는 화신
봄바람이 낙동강하구에 살포시 올라섰다. 낙동강 봄줄기가 바다와 맞부딪치는곳. 하단 나루터에 나룻배가 띄워지고 강건너 갈대밭에 봄나들이 가는 두소녀-. 첫손님이 들었다. 뱃사공 최국
-
호적 변조 귀재 임야 매각
서울지검 안병상 검사는 14일 상오 호적을 위조, 귀속 임야를 팔아먹은 최종산 (25·주거 부정)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. 최씨는 작년 4월18일 수배중인 유준수와 공모,
-
범법 파월기술자 8명이첩
8일낮 서울시경은 월남기술자로 파견되었다가 살인등 각종범법행위를 저지르다 주월한국군사령부에의해체포되었던 권영모(37·비넬회사식당보급부근무·경기도파주군주내면양양리370)등 8명을인수
-
달마다 10불씩 10년
속보=어린 몸으로 공장에서 일하다 두 팔을 잃은 불우한 소년직공 이만섭(16·서울 신촌 산 1)군에게 미국 세계아동복지재단 사무총장으로 있는 최희만 씨가 평생을 돌봐주겠다는 소식과
-
월남문화훈장|최상수씨에 전달
한·월 협회 부회장 최상수씨는 28일 월남정부가 보낸 금관훈장을 외무부를 통해 받았다. 최씨는 1958년 한·월 협회를 창립, 작년에는 저서 「한국과 월남과의 관계」를 내어 양국간
-
소송 기록을 변조
서울지검 석진강 검사는 17일 「정부상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」에서 정부가 승소했는데도 정부를 패소시키기 위해 법원소송기록(판결문 송달기일)을 변조한 사건을 적발, 소송기록을 변조한
-
(10)전남 화순군
전남도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화순군은 총 면적7백88·34평방km에 인구는 14만8천8백여명0-. 도내에서 면적은 넷째, 인구는 10번째가는 고을이다. 무등산 줄기에서 뻗친 험산준령
-
기쁨과 불평과…|서울 도로 확장 취소되던 날
○…서울시가 시내 2백55개소의 가로망 16만 8천여평을 도시계획에서 풀어 준다고 밝힌 지 하루가 지난 14일 계획선에 가까운 복덕방은 문전성시였다. 복덕방에 반가운 고객이 아닌
-
셋방살이 「댄서」 변사|함께 자던 정부는 급소 잘리고
24일 상오 3시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47의 22 최순경(46)씨의 집에 셋방살이를 하는 유순자(26)양이 그의 정부인 박흥실(29·서대문구 북아현동 221의 1)씨와 함께 자
-
회충약 먹고 절명-경향약품 사장구속
28일 하오 서울 성동경찰서는 당국이 제조 금지한 약품을 계속 제조, 그 약을 먹은 환자가 수분 후에 죽어 말썽을 일으키고있는 경향약품화학회사 사장 배인환(44·성수동2가519)씨
-
화장품계 꾸민 사기꾼을 입건
서울지검 이원형 검사는 19일 백화 약용 「크림」 대표 최동권 (36·서울 중구 인현동 1가61)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, 조흥은행 종로 지점에 예금한 85만원을 압수했다. 검찰에
-
「영하의 가족 」 웃음 활짝
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53 성대 입구 하수구 밑. 여기 서로 모르는 외로운 사람들끼리 한가족을 이루어 음력설을 맞는다. 6·25때 가족 9명을 괴뢰군과 폭탄에 잃은 김동식 (7
-
미제 고급 승용차 7대를 불법 도입
서울지검 밀수 합동 수사반 (반장 서정각 부장 검사)은 20일 상오 미제 고급 승용차 7대를 불법 도입한 최정헌 (39)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. 최씨는 작년 2월12일
-
먹고 살수 없어…자칭 [간첩]
30일 하오 8시 평양에서 밀봉교육을 받은 권총과 수류탄 및 [달러]를 휴대한 간첩이 서울동대문구용두1동 중국음식점에 잠입중이라는 112신고를 받은 서울청량리경찰서는 형사 10여명